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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갈 집을 구했다면 뭐부터 해야 할지 뒤죽박죽일 텐데요. 오늘 포스팅에서 1인 가구 원룸 자취방 이사 체크리스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이사 준비하는 방법과 짐 쌀 때 유용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하던 이사를 이제는 혼자서 모든 준비를 다해야 합니다. 이럴 때 순차적으로 잘 정리된 기준이 있다면 든든하겠죠. 혼자서도 이사 준비를 잘 마칠 수 있게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사 업체 선정
1인가구나 원룸 자취방 이사의 경우 보통 대부분 1톤 용달을 이용하여 이사를 하게 됩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짐의 종류나 크기 등에 따라 용달 차량의 크기가 달라지는데요. 아래는 내 짐 양 기준으로 어떤 용달차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이 부분을 먼저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용달차 크기를 알아보았다면 용달차 예약을 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세상이 좋아져서 이삿짐 상차지와 하차지의 상세한 거리, 층수, 엘리베이터 유무, 동승 여부 등 디테일한 옵션을 선택하고 미리 견적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원룸 이사의 경우 비용의 대부분이 용달비가 차지하기 때문에 견적 비교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인이 대학교를 서울로 가는 바람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용달비를 알아보았는데 미리 정확한 견적을 받아서 이사준비하는데 한결 수월했다고 합니다. 모의 견적을 낼 수 있는 홈페이지입니다. 아래를 참고하세요.
만약 짐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반포장 이사를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이사 준비를 하다 보면 짐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옷이 많은 분들이라면 예상과는 다르게 짐이 많이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일반 이사의 경우 짐을 싸기 위해 박스를 구매하게 됩니다. 이사 후에 이 박스를 처분하는 것도 은근 일입니다. 버리기도 아깝고 쓸 때도 없는 경우이라 낭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성분의 경우에는 반포장 이사를 적극 추천합니다. 반포장 이사는 원룸 이사의 가성비 서비스라고도 불립니다. 반포장 이사의 경우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짐 싸기 전 안쓰는 물건 정리
평소에는 모랐지만 이사 전 짐 정리를 하다 보면 안 쓰는 물건들, 언제 샀는지 모르는 물건들, 생소한 물건들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사 가는 김에 이러한 물건들을 싹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2주에 1번도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처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서 중고품 정리
- 쓸수 있는 물건의 경우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서 정리합니다. 팔아도 돈을 번다기보다는 물건을 처분한다는 생각으로 이용하는 거 속편 합니다. 이렇게 중고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물건들은 처분해줍니다.
- 책의 경우 중고책을 판매하는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책은 두고두고 여러번 읽어도 좋을 거 같은 책 말고는 모두 처분하는 게 좋습니다. 아래는 중고책 판매에 관한 글입니다.
- 안입는 옷은 헌 옷 수거함에 넣어줍니다. 제가 옷을 처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불편하거나 손이 잘 안 가는 옷은 과감하게 처분합니다. 어차피 보관해봤자 잘 안 입고 짐만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폐가전 처분 ( 무료 )
가지고 있는 폐가전이 있다면 무료로 처분할수 있습니다. 냉장고나 세탁기, 티브이,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 등은 작동이 될 경우에는 중고 플랫폼을 이용하고 고장 난 제품의 경우에는 "폐가전 방문수거 배출예약시스템"을 이용합니다.
폐기물 처리
여기서 말하는 폐기물이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구류 - 침대, 소파, 의자, 장롱, 책상, 옷장, 화장대 등
2. 생활용품류 - 화분, 카펫, 빨래건조대, 이불, 비데, 자전거, 거울 등
이러한 생활폐기물들은 유료로 처분을 해야 합니다. 거주지 분리수거하는 곳에 가시면 가구에 딱지 붙어있는 거 본 적 있으시죠? 이러한 것들이 모두 생활폐기물 처리를 하는 것입니다. 생활 폐기물 처리 신청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Daum] 검색창에서 [관할 구]+ 대형생활폐기물] 검색합니다. 관할 구의 생활폐기물 신청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생활폐기물 수수료 입니다. 작동이 된다면 중고 플랫폼을 이용해 처분하는 게 좋습니다.
원룸 이사 전 꼭 해야하는 공과금 정산 ( 가스, 전기, 수도 )
어렵고 복잡할 것같은 가스, 전기, 수도 정산입니다. 요즘에 원룸 이사를 할 때는 관련 부동산에서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전화 한 통이면 가스, 전기, 수도 요금 외 원룸 파손 요금까지 확인이 가능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 가정집에서 이사할 경우에는 본인이 다 알아서 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기요금 정산
원룸 이사 전기요금 정산은 국번없이 "전화번호 123"으로 전하 후 주소를 알려주고 계량기 번호를 불러줍니다. 그럼 당일까지 사용한 전기요금에 대해 정산할 수 있습니다. 이사가 많은 이사철에는 전화 문의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 한전 앱"을 다운로드하여서 손쉽게 정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산은 계좌이체, 신용카드, 무통장입금 등이 가능합니다.
도시가스 정산
도시가 스은 이사 1일 ~ 3일 전 미리 해당 지역 도시가스 고객센터에 퇴거 접수를 꼭 해야 합니다. 가스레인지를 놔두고 가는 경우에도 퇴거 접수는 꼭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인덕션을 사용하는 가구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밸브 철거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센터에 문의 후 요금 정산만 하면 됩니다.
수도요금 정산
수도요금의 경우 전기요금과는 다르게 지역별 상하수도 회사가 다릅니다. 따라서 거주지 관할 상수도사업본부 고객센터 번호를 확인해야합니다. 수도요금 정산은 수도요금 납부 고지서에서 확인합니다. 이사 당일 수도계량기 숫자를 확인한 후 고객센터로 문의 후 정산합니다.
TV 및 인터넷 요금 정산
인터넷과 TV 요금도 이사 전 신청해야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업체에 문의 후 이전 신청을 하면 비용 정산 없이 이사 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이사 후에는 이전 설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전 설치비용은 추가됩니다.
만약 이사 가는 지역이 설치가 불가능하고 서비스가 안되는 지역이라면 계약기간이 남아있더라도 위약금 없이 해지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KT : 국번없이 100
- SKT : 106
- LG : 101
-스카이라이프 : 1588-8665
원룸 이사 공과금 주의사항
보통 공과금은 자동이체로 설정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사 후에도 자동이체를 해지 않는다면 이전 주소와 현 주소지와 함께 이중출금이 됩니다. 따라서 이사하는 당일 꼭 공과금 자동이체를 해지해야 합니다.
임대인에게 보증금 입금 요청관련 연락
이사 가기 전에 임대인에게 보증금 입금 요청을 하게 됩니다. 이 부분을 꼭 증거로 남겨두는 게 좋습니다. 문자나 통화 녹음을 이용하여 보관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혹시나 모를 상황 때문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 보상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입니다. 이사 나오는 집의 보증금을 받아서 이사 가는 집에 보증금을 보내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때 미리 임대인에게 입금 요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인 입금을 안 해서 이사 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 증거로 남겨 놓을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각종 주소 변경
휴대폰을 바꿔도 변경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이사를 할 경우 주소지가 변경되기 때문에 주소변경을 하나하나 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한 번에 금융권 주소지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인 가구 원룸 이사 전 짐 싸기
- 이케아 등에서 구매한 조립식 가구의 경우 미리 분리해놓는 게 좋습니다. 이때 나사나 렌치 등은 작은 지퍼백에 가구 종류별로 따라 모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옷의 경우 박스에 포장하는 것보다는 대형 봉투에 포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 책은 상자에 놓지 말고 박스를 덧댄 후 노끈을 이용하여 묶습니다.
- 미리 뽁뽁이를 준비하여 깨지거나 파손이 우려되는 제품은 꼼꼼하게 포장해둡니다.
- 일반 이사를 이용할 경우 박스를 구매해야 합니다. 이사용 박스는 튼튼하고 질기기 때문에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포털 검색에서 [이사 박스] 또는 [단프라 박스]로 검색하여 구매합니다.
이사 하루 전
이사 하루 전 해야 할 것들입니다.
1. 살던 집 임대인에게 보증금 입금 요청 연락하기
2. 용달 기사님과 일정 다시 한번 확인
3. 이사 당일 용달차와 이삿짐 적재할 것을 생각해 이사 하루 전에 미리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인이 있다면 미리 이야기하고 없다면 경고문을 써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 당일
1. 이사 당일 모든 짐이 빠지고 텅 빈 원래 살던 집을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임대인이 추후 집 상태에 대한 보상을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 이사 가는 집에 도착 후 이삿짐이 들어가기 전에 집의 상태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둡니다. 하자가 있는 부분 위주로 기록을 남겨둡니다.
3. 짐 정리를 하다가 물건의 파손이나 분실이 있다면 A/S 를 접수합니다.
- 이사 당일로부터 7일 이내에 기사님께 접수
- 이사 시작 전 제품 상태가 양호한 내용을 증빙할 자료
- 파손된 물건의 사진
- 제품의 모델명과 연식
4. 전입신고를 해야 합니다. 전입신고는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정부 24"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1인 가구 원룸 자취방 이사 체크리스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혼자 하는 이사는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따라서 이사 전에 미리 할 수 있는 것들은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도움 될만한 글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