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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의 전개되고 신선한 느낌의 소설 신부와의 자기 관리 일주일입니다.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는 어떤 내용인지 영문을 몰랐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이 소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이 책의 묘한 매력에 빠져 저자에 대해 더 알고 싶었는데, 이 책이 데뷔작이라 별다른 정보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어린이집에 사는 12살 유정이는 150cm 키에 59kg의 몸무게로 누가 봐도 비만인 소녀입니다. 아이돌 가수인 시아씨처럼 날씬해지고 싶지만, 현실은 단지 뚱뚱할 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정이의 눈이 번쩍 뜨이는 광고를 발견했습니다. 마시면 살이 빠진다는 체리 45를 오디션에 지원만 하면 한 상자를 준다고 하니까 음료수를 받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하게 됩니다. 오디션의 최고 심사위원은 장재성 씨로 59세의 성형 미중년 전직 국회의원, 소설가이자 '청춘 설루션' 진행자입니다. 청춘 설루션은 18~39세까지의 인생 설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음료수를 받기 위해 참가한 오디션은 놀랍게도 통과합니다. 그리고 1차로 합격한 소녀들은 재성이의 집에서 합숙을 하면서 아름다워지고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합니다. 다른 소녀들에 비해 날씬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은 유정은 재성의 사랑을 받고 싶어서 재성을 시키는 것만으로 여성을 유혹하는 사악한 한 채 안 신부의 핸드폰에 해킹 앱을 설치하기 위해 성당에 잠입합니다. 아, 역시 신부는 2g 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어플을 다운로드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 재성은 안 신부 옆에서 신부를 감시하고 여자를 꾀어낼 증거를 찾으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유정이는 어느 채 안신부의 성당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거기서 신부 친구인 흑인인 주형과 중2라는 요한 신부를 또 만납니다. 정말 한 채 안 신부는 제성의 말대로 여자를 꼬시는 사악한 사람인지, 한 채 안 신부는 어떤 사람인지 또 흑인 친구 주현이나 요한 신부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이런 소재를 이렇게 풀 수도 있겠구나 하고 읽게 된 책입니다. 가볍게 이야기하지만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가 담겨있어서 그것을 극복하는 주인공의 모습, 굉장히 재미있는 한 체 안 신부의 행동이 모두 어우러져 저도 모르게 집중해서 읽게 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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