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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이 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겨울철 건강관리 잘하고 계신가요?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특히 더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최근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저체온증 사고 13건이 발생하였고 이중 2명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겨울의 초입인데도 불구하고 저체온증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는데요. 야외활동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저체온증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아기 저체온증의 경우 빠른 시간에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럼 저체온증에 대해 증상, 원인, 온도, 응급처치 그리고 아기 저체온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체온증
저체온증

목차

    저체온증의 원인, 증상, 응급처치 그리고 아기 저체온증

    12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께 인제군 북면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 쉼터 인근에서 30대 남성이 저체온증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2시께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국립공원 공룡 능선에서도 50대 여성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출처 -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저체온증이란 체온이 정상체온보다 낮은 체온인 것을 말합니다. 보통 인간의 정상 체온은 36.5입니다. 보통 중심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면 저체온으로 봅니다. 여기서 말하는 중심체온이란 겨드랑이나 고막 체온계 등을 이용해 체온을 잰 수치가 아닙니다. 식도나 직장 부위의 체온을 측정하는 게 정확합니다. 신체의 열생산이 떨어지거나 열 소실이 많아질 때 또는 이 두 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발생될 때 저체온증을 초래하게 됩니다. 

     

    저체온증 원인 

    저체온증 원인
    저체온증 원인

    우리의 신체는 추운 환경에 어느 정도 노출되어도 체온을 유지하는 활동을 하기 때문에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근육의 떨림으로 열을 발생시키거나 혈관을 수축하는 등의 체내 작용으로 말이죠. 하지만 각 신체기관에서 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부족한 경우, 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 질환이나 약물 등으로 우리 몸이 체내 온도 조절에 이상이 생길 경우 저체온증이 찾아오게 됩니다. 아기 저체온증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성인에 비해 체표 면적이 넓기 때문에 열손실이 많기 때문에 저체온증에 쉽게 노출됩니다. 그 외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부신 기능 저하증
    •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
    • 저혈당
    •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 음주 - 음주를 하였을 때는 열 손실이 크게 증가함으로 저체온증에 쉽게 노출됩니다.

    저체온증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혹시라도 저체온증 원인에 해당이 된다면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겨울철 운동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파트너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필자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몇 년 전 아버지께서 저체온증으로 위험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겨울에 어머니와 함께 조깅을 하러 나가셨다가 저체온증으로 길에서 쓰러지셨습니다. 평소에 술을 즐기셨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저체온증에 노출이 되어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때 어머님이나 지나가는 사람이 없었다면 위험했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겨울철에는 갑자기 저체온증이 찾아올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나 음주자나 노인의 경우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몸이 일시적으로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신체는 열 손실로 인해 저체온증을 더욱 가속화시킵니다. 노인의 경우 지방이 부족하고 대사율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저체온증에 더 쉽게 노출됩니다.

     

    아래의 저체온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체온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기상 시 평소에 비해 피로감을 느끼거나 불면증이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 있다.
    수족냉증이나 손발이 저리다.
    관절이나 근육에 통증이 있다.
    배가 아프거나 소화불량 그리고 설사나 변비가 잦다.
    섭취하는 음식의 양에 비해 살이 많이 찐다.
    무기력증이나 우울증이 있다.

    2개의 항목에 해당이라면 체온이 조금 낮은 상태, 3개는 전체적으로 체온이 낮은 저체온, 면역력이 낮은 상태, 4개 이상부터는 저체온증에 많이 노출된 상태입니다. 자가 진단은 어디까지 자가 진단일 뿐이지만 이런 증상은 건강 상에도 이상이 있는 것이니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저체온증 증상

     

    저체온증 사망 시간은 2시간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체온증이 왔다면 초기에는 맥박이 빨리 지면서 혈압이 상습 합니다. 그러다가 점점 증세가 심상치 않게 되는데 피부 혈관 수축으로 인해 피부가 창백해지고 입술이 시퍼렇게 변합니다. 걸음걸이가 이상해 지거나 인지력이 저하되고 구음 장애 등의 증상이 일어납니다. 증상이 더욱더 심해질 경우 의식을 잃을 수 있으며 저혈압이나 맥이 느려져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저체온증 완전 초기의 증상은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알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몸상태를 느낀다면 그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전에 저체온증은 염두에 두고 예방하는 것이 더 좋겠죠. 겨울철 야외 활동이나 운동 시에는 평소보다 보온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레이어드 입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부분의 보온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몸에 옷을 아무리 두껍게 입고 따뜻하더라도 머리 부분이 썰렁하다면 체온을 많이 뺏기게 됩니다. 겨울 등산 시에도 방한모자를 꼭 써줘야 하는데요. 이 글이 겨울철 저체온증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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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체온증 응급처치

    저체온증 예방을 하였는데도 저체온증이 왔다면 재빨리 응급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등산 저체온증으로 위험한 순간을 겪는 사례가 많습니다. 저체온증의 경우 진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병원으로 가는 시간조차도 긴박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등산 시 저체온증이 왔다면 병원까지 가는 시간이 오래걸리게 됩니다. 그럼 저체온증이 확신되면 어떤 조치를 해야 할까요?

    바로 더 이상 체온을 뺏기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저체온증 초기의 상태라면 체온을 더 이상 뺏기지 않도록 담요나 주변에 있는 것들을 이용해 몸을 덮어야 합니다. 만약 몸이 젖은 환자라면 젖은 의복은 모두 제거하고 담요를 감싸줍니다. 이와 더불어 중요한 것이 수분 보충과 당분 보충입니다. 의식이 있다면 따뜻한 음료과 당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절대 안 됩니다. 

     

    만약 의식이 없는 상태라면 따뜻한 환경에서 호흡, 맥박을 체크하며 필요할 경우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또한 현장에서 구급차가 올 때까지 재가 온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가온이란 신체 안으로 외부의 열을 전달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저체온증 온도에 따라 응급처치가 다릅니다. 하지만 구조대가 올때 까지 또는 병원에 갈 때까지 응급처치가 중요합니다. 일반인 입장에서 재가온 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 수동 재가 온 법 - 담요, 히터
    • 능동 재가 온 법 - 히터, 따뜻한 물주머니, 전기 이불 또는 담요

    저체온증이 발생되고 병원으로 이송되기까지 최대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 저체온증 응급조치였습니다.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 풍부한 영양소 섭취와 더불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각자만의 방식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자 면역력과 체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헬스와 사우나와 반신욕 그리고 족욕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곤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대중탕과 헬스장 이용이 힘들어 최근에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반신욕기를 이용하고 홈트레이닝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도 지키고 피부도 좋아지고 겨울철 저체온증의 위험에서도 많이 벗어날 수 있으니 좋은 선택이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반신욕기를 이용해 반신욕을 하거나 족욕을 하는 게 수족냉증에 효과가 있는 게 바로 느껴졌습니다.

    아기 저체온증에 대해

    아기 저체온증은 일 년 사계절 언제든 저체온증이 올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기나 소아의 경우 계속하여 성장 중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체의 온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완전히 발달되지 않은 이유도 있습니다. 아기 저체온증의 경우 날씨에 대비하지 못하고 의복을 부실하게 입혔거나, 추운 곳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오게 됩니다. 하지만 아기를 키우며 생기는 특수한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열이 났을 때입니다. 아기가 열이 나서 해열제나 얼음팩, 선풍기, 에어컨 등을 이용해 체온을 떨어뜨리는 상황에서 저체온증이 찾아올 수 도 있습니다. 의사표현이 안 되는 아기의 경우 부모나 어른의 세심한 관촬이 중요합니다.

     

    출처 - Youtube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우리어린이

     

    소아가 저체온증에 걸렸다면 가장 먼저 피부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낸 사람이라면 아기의 체온 변화를 눈치채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아기의 경우 몸이 조금 불편해도 울고 보채며 의사를 전달합니다.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증상은 아기가 몸을 떤다던가 창백해지는 것입니다. 더 심해진다면 호흡과 맥박이 느려지고 반사 반응이 없어지게 됩니다.

     

    저체온증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가야 합니다. 저체온증의 경우에는 응급조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 가는 길에 계속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 주면 됩니다. 체온을 급격하게 올리기보다는 조금씩 체온과 맥박을 체크하면서 온도를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찬바람이 노출되지 않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온에 신경 쓰고 아기가 타인을 체온을 느낄 수 있게 품속에 안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물을 마실 수 있는 아기라면 따뜻한 물을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겨울철에 주의를 요하는 저체온증의 원인, 증상, 응급 처치 그리고 아기 저체온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저체온증 발생 시 빠른 응급처치가 환자의 생사를 결정짓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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