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범벅 타이벡 감귤

며칠 전 시장을 갔다가 처음 보는 생소한 이름의 귤을 봤습니다.

 

꿀범벅 타이벡 감귤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름처럼 과연 달까요? 오늘 선물용 과일로도 면역력 올리는 과일로도 제격인 꿀범벅 타이벡 감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꿀범벅 타이벡 감귤

 

타이벡 감귤에 대한 내용입니다. 타이벡 감귤 이름의 의미 그리고 가격, 그리고 내 돈 내산 맛 평가입니다.

 

목차

왜 이름이 타이벡 감귤일까?

 

타이벡

 

생소한 이름의 타이벡 감귤. 타이벡 감귤이란 무엇일까요?

타이벡은 원단의 이름입니다. 타이벡이라는 소재는 듀폰에서 개발된 소재입니다. 소재 자체는 종이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비닐 그 이상의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타이벡 소재의 특징으로는 가볍고 튼튼하며 투습 방수효과, 복사열 차단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재의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타이벡 소재로 보호복, 약물 표장, 항공 운반, 건축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타이벡 소재로 만들어진 에코백도 많습니다. 소재 특성상 천으로 만들어진 에코백보다 더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감귤이랑 타이벡이랑 무슨 상관일까요?

 

바로 타이벡 소재를 이용해 재배한 감귤이라 타이벡 감귤이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감귤 재배 시 나무뿌리 부근에 타이벡 소재를 깔아 수분 흡수를 막고 당도를 올리고 반사광을 이용하여 성장을 촉진시킵니다. 감귤 맛은 그 지역의 강수량과 일조량에 따라 천지차이로 달라지게 됩니다. 지역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된 방법인데요. 타이벡 소재를 땅 위에 깔아 뿌리가 흡수하는 수분을 조절하고, 햇빛을 반사하여 과일에 한번 더 일조량을 노출시키기 때문에 당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원래의 일조량과 땅에서 반사되는 일조량을 포함에 2배가량의 일조량에 노출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타이벡 감귤의 이름은 재배방법 때문에 생긴 이름입니다. 꿀범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도 그만큼 당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타이벡 감귤 리뷰

 

선물용 과일

 

부산 부전시장에서 구매하였고 위의 사진 한 박스에 15000원입니다. 일반 노지 감귤에 비해 2~3배가량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반 감귤 재배법보다 비용적인 측면, 시간, 노동력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높은 건 당연한 듯합니다. 보통 명품 감귤이란 말은 잘 들어보지 못했는데 상인분 말에 의하면 명품 감귤이라고 합니다. 구매할 때 선물용으로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굳이 오프라인이 아니더라도 온라인으로 신선한 과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온라인으로 구매 시 상품의 재배환경과 유통과정 등이 아주 상세히 나와있어 믿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침 집에 일반 감귤이 있어서 당도 비교가 가능했습니다. 확실히 일반 감귤에 비해 당도가 높았습니다. 당도가 높다고 해서 단맛이 강하다기 보단 일반 감귤에 비해 당도의 깊이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단맛이 더 풍부하다고 할까요?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맛있습니다. 지금 제철을 맞아 귤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선물용 과일로도 좋지만 나와 우리 가족이 먹는 감귤로도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래는 면역력 올려주는 음식에 관한 글입니다. 감귤 역시 면역력과 감기에 과일입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팁] - 면역력 높이는 음식 8가지

면역력 높이는 음식 8가지

 

오늘 포스팅에서는 꿀범벅 타이벡 감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타이벡 감귤이라는 이름은 재배방법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일반 감귤의 2~3배 정도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맛있고 감기 예방과 면역력에도 좋은 감귤입니다. 추운 날 간식으로 제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